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는 실러캔스에 대해서 말이죠.
오늘은 한번 이 실러캔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실러캔스 그게 뭐가 중요해?
실러캔스는 단순하게 멸종한 줄 알았던 평범한 물고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다큐멘터리나 책에서 봤듯이 양서류나 포유류 같은 육지생물들은 바다에서 비롯했다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3억 7500만년전 실러캔스를 포함한 육기어강이 나타났으며 이들의 일부가 물에서 나와 육지로 올라옵니다.
이때 실러캔스목은 다시 바다로 들어갑니다.
물론 다시 바다로 들어갔지만 육지생물의 흔적이 실러캔스에게 그대로 있습니다.
이말은 실러캔스가 어류에서 육상동물로 진화했다는 증거라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러캔스가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실러캔스가 가지고 있는 육지생물의 흔적
일본 도쿄 공업대와 국립 유전학 연구소 공동연구팀이 게놈해독을 통해 실러캔스의 게놈을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실러캔스는 어류와 육상생물 특유의 유전자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러캔스가 수중에서 페로몬을 감지하는 유전자의 일부는 육상생물의 유전자와 일치할 정도라고 하니 실러캔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는 부분입니다.
실러캔스가 헤엄을 치는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면 실러캔스가 헤엄치는 방식은 일반적인 어류와 다릅니다.
실러캔스의 지느러미는 뼈와 살로 이루어져 있고 이 헤엄방식은 사지동물이 걷는 방식과 같습니다.
실러캔스의 발견
사실 실러캔스는 7500만년전 공룡이 멸망했을때 중생대 백악기가 끝날무렵 같이 멸종했다고 학자들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938년 남아프리카 이스터런던 칼룸나강 앞바다에서 어선이 우연히 실러캔스를 포획하였고 그 당시 어부들은 생전처음보는 물고기가 잡히자 궁금해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시 박물관장인 마저리 래티머에게 물어보았으나 역시 그녀도 알턱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이 물고기의 스케치를 어류학자인 제임스 스미스에게 보내자 어류학자인 제임스는 깜짝 놀라며 부리나케 남아공으로 날아와 확인후 그 존재가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살아있는 개체도 많이 확인 되어지고 있어 아주 희귀한 녀석은 아닙니다.
쓸모없는 물고기 실러캔스
사실 실러캔스는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쓸모없는 물고기로 불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 실러캔스는 폐에 지방이 가득차 있을뿐만 아니라 살덩어리가 살이 아니라 왁스수준으로 엄청 맛없다고 합니다. 먹으면 설사가 나올정도라 잡으면 바로 놔주고는 했다고.
진화는 하나도 하지않았나?
약 4억년전 나타난 실러캔스와 현재 살고있는 실러캔스는 4억년이면 엄청난 진화를 했을것같지만 사실은 구조상으론 변한게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단정 지을수는 없습니다. 화석이된 실러캔스의 유전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말이죠.
멸종위기종 실러캔스
현재의 실러캔스는 멸종위기종입니다.
실러캔스의 수명은 약 100년으로 태생입니다.
태생은 알을 낳는것이 아닌 몸속에서 새끼를 키워 낳는 우리와 비슷한 형식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게다가 태어난지 20년전까지는 번식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죽기전에 아쿠아리움에서 유유히 헤엄치는 실러캔스를 보고싶네요. 어렵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