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종말에 대한 시나리오는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종말은 존재 하지않는다.
우주는 영원히 죽음을 맞는다.
우주는 죽음과 탄생을 반복한다.
라고 말이죠. 그럼 오늘은 이 3가지에 대해 다루어볼까 합니다.
첫번째 종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상우주론입니다.
이 정상우주론은 우주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히 존재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물질을 계속 만들어내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시작도 없다는 건 빅뱅도 없다는 소리겠죠.
이 이론은 과거 20세기 중반까지는 지지를 받았으나 현재로선 완전히 사장된 상태입니다. 그러니 이부분은 간단히 무시해주세요.
두번째, 우주는 영원한 죽음을 맞는다. 빅 프리즈,열죽음,큰 찢김(Big Rip)입니다.
이 3가지 이론의 과정은 조금씩 다르긴하지만 결국 결론은 같습니다.
우주는 계속 팽창중입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별을 만드는데 필요한 성운이 모두 사라지게 되고 더이상 새로운 별은 생기지 않습니다.
남은 항성은 천천히 꺼지게 되고 블랙홀 또한 영겁의 시간인 10^100년 뒤에는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이제 우주에 남은건 서로 간섭하지 못하는 소립자들 뿐입니다.
즉 우주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의미없는 공간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태가 영원히 지속될것이라는 것이 이 이론들입니다.
절망적이지만 이 이론이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이론이라고 합니다.
세번째, 우주는 죽음과 탄생을 반복한다. 빅 크런치 이론과 빅 바운스이론입니다..
이 이론이 가장 희망적이지만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만약 우주에 있는 암흑에너지가 적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줄어들게 된다면 중력의 영향력이 커지게 됩니다.
몇조년간에 우주의 팽창속도는 감소하다가 멈추게 됩니다.
우주는 멈추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점차 수축하게 됩니다.
수축은 온도의 상승과 압력의 상승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우주의 모든 것들은 하나의 블랙홀로 만들어지게 되고 우주가 수축하여 0이 되고 직전 우주의 질량과 같은 블랙홀은 자신을 포함한 우주를 집어삼킵니다.
위에서 말한 집어 삼키기 까지의 과정이 빅 크런치라면 빅 바운스는 우리 우주가 이런방식으로 계속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이론은 그래도 위보다는 덜 절망적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주의 종말을 알아보았고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우주의 종말에 관해 잘 설명해놓은 외국 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재미있으니 추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