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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천마도의 동물은 말이 아니다?

경주의 천마총에서 발견된 천마도의 동물은 우린 여지껏 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천마해서 하늘을 나는 말 정도로 생각했죠.

그러나 이 천마도의 동물은 천마가 아닙니다. 

어쩌면 천마도,천마총이 아닌 기린도 기린총이라고 불러야할지도 모릅니다.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네, 아무리 봐도 기린은 아닌 것 같죠? 물론입니다.

이 기린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기린은 조선시대 영물 기린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군을 의미하는 이 기린은 두개의 뿔이 있고 머리 가운데에 큰 갈기가 있습니다.


근데 이 그림으로는 기린인지 말인지 구분이 안갈겁니다.

그래서 2009년 적외선을 촬영해본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그림입니다. 단지 적외선으로 찍었을 뿐이죠.

가운데에 큰 갈기가 있고 자세히보면 양쪽으로 두개의 뿔이 있습니다.

그리고 천마총은 왕의 무덤입니다.

천마는 단지 말일뿐입니다. 

만약 왕이라면 말그림을 자신의 무덤에 넣을까요. 아님 성군을 상징하는 기린그림을 자신의 무덤에 넣을까요.

저라면 고민도 안하고 기린을 골랐을겁니다.

누가보아도 기린을 고를것 같은 상황에 생긴모습조차도 말보다는 기린에 가까워 보입니다. 



어쩌면 이 그림에 대한 진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게된다면 그림이 기린도가 될수도 있겠습니다.